초등학교2학년 국어5단원평가 간직하고 싶은 노래
어느덧 초등학교2학년 아이도 가을교과서를 마쳐갈 때가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고, 언제 지나갔나 야속하기도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초등학교2학년 딸아이가 국어5단원평가 간직하고 싶은 노래 단원평가가 있었습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시험지를 보시면 아시듯 지문이 참 길어요.
이제 초등학교2학년 아홉살. 아직은 엄마눈에 애기 같은데 이걸 다 읽고 풀어오는게 새록새록 신기하고 기특합니다.
국어5단원 간직하고 싶은 노래에서는 동요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 노래가 표현하는 각각의 의미 그리고 친구들의 생각과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을 배운듯 합니다.
아이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는게 직접 보지 못했지만 참 신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2학년 딸아이가 국어5단원평가를 보고 온 날 18번 문제가 맞을지 틀릴지 모르겠다고 헷갈려 하더라구요.
만약 18번 문제 맞으면 100점, 아니면 한개 틀려서 95점 일거 같다고 스스로 예상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사실 엄마는 95점이든 100점이든 아이의 노력에 칭찬을 보내겠지만, 아이는 어느새 또 한뼘 더 자라서 문제를 정말로 알고 풀었다는걸 인지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시험지를 가져오고, 싸인해주세요 하며 내미는데 결과는 100점이 지워지고 95점입니다.
선생님도 채점을 하면서 살짝 혼란스러우셨던거 같지 않나요? ㅎㅎ 사실 저는 18번 문제의 답을 잘 모르겠네요.
바꾸어 쓰는 정도라는게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생각하는 답이 아니었을 뿐 무조건 틀린건 아니라고 이야기 해 줬답니다.
생각보다 쑥쑥 자라는 아이들과 체감보다 휙휙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모두모두 아이와 함께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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